한국프로야구중계 LG 트윈스와 kt wiz의 예상 한국시리즈
한국시리즈가 시작되기 하루 전, 서울 잠실구장에서 개최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LG 트윈스와 kt wiz의 두 팀은 예상과 기대를 나누었습니다. 염경엽 감독과 오지환 주장, 그리고 임찬규 투수가 LG를 대표하며, 이강철 감독과 박영현 투수, 박경수 내야수가 kt를 대표하였습니다.
경험과 열망의 대결
염경엽 LG 감독은 “kt는 2년 전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경험을 쌓았고, 강력한 선발진과 함께 한국시리즈까지 도달한 팀이라 어려운 상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경험은 부족하지만 열망과 간절함으로 상대를 이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염 감독은 “우리 팀은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며 상대를 대비하는 것보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상대적인 강세와 운
한편, 이강철 kt 감독은 “많은 분들이 우승 후보로 LG와 kt를 추천해주셨는데, 그에 걸맞게 시즌을 잘 치르고 있다”며 “LG는 투타가 가장 조화로운 팀으로 경계할 게 너무 많다. 열리는 한국시리즈에서 최고의 무대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라톤과 7차전
kt 감독은 “야구를 마라톤으로 생각하는데, 한국시리즈는 마지막 구간을 7차전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시리즈 역시 오랜 여정을 마치며 결승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차전 예고 케이시 켈리 vs. 고영표
두 감독은 7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릴 예정인 1차전의 선발 투수로 케이시 켈리(LG)와 고영표(kt)를 각각 예고했습니다. 1차전에서의 승자는 시리즈에서 우세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확률 높은 도루와 마무리 투수
염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는 확률 높은 신중한 도루를 펼칠 것”이라며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어제 공 16개를 던졌고, 문제없다고 보고받아 1차전부터 정상적으로 마무리로 나간다”고 밝혔습니다.
장성우의 도루 저지 능력
이강철 kt 감독은 “주전 포수 장성우의 도루 저지 능력은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전혀 다르다”며 “우리는 장성우를 믿고 간다”고 강조하며 팀의 신뢰를 표현했습니다.
호흡을 맞춘 두 감독 지도자로서의 인연
광주일고 2년 선후배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2013∼2016년 4년간 감독과 수석코치로 호흡을 맞춘 두 감독의 인연도 시선을 끌었습니다. 후배인 염 감독은 “이 감독님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kt가 선발 투수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게 큰 강점”이라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특별한 인연
이어 “야구를 잘했던 선수이면서 끊임없이 공부하는 지도자”라고 이 감독을 치켜세웠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꼭 올라가야겠다는 이유 중 하나가 최고의 무대에서 염 감독과 대결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며 “히어로즈에서 수석코치로 염 감독과 함께한 시절 이렇게 사람이 깐깐한지 몰랐다. 그 덕에 내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후배의 건강을 염려하는 덕담으로 맞받아들였습니다.
LG 선수들의 의견
LG에서 뛰다가 kt로 옮긴 박경수는 “2년 전 우승했을 때 느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그 느낌을 또 즐기고자 어렵게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만큼 7차전까지 치러 감동의 야구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t 선수들의 의견
임찬규는 “우리 팀은 화려한 공격력과 함께 1∼9회를 던질 수 있는 화려한 불펜이 즐비하며, 화려한 작전을 펴는 감독님 계셔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의 대결
내일(7일) 2024년 가을야구 대단원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KBO 한국시리즈(KS) 1차전이 시작됩니다. 이번 1차전에서는 선발투수로 케이시 켈리(34·LG 트윈스)와 고영표(32·kt wiz)가 출격합니다.
켈리, LG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켈리는 2019년부터 LG 마운드를 지키며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른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부상 이슈로 한국을 떠나면서 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2019년 14승을 거두며 그의 에이스 실력을 입증하였고, 올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전반기에는 부진했으나 후반기에 구위를 회복하여 10승을 기록했습니다. 켈리의 KBO리그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68승 38패로 평균자책점 3.08입니다.
고영표, kt의 국내 에이스
kt wiz의 국내 에이스로 꼽히는 고영표는 정규시즌 28경기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이전에는 ‘큰 경기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는 다른 경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KT의 역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1차전 승리의 중요성
한국시리즈 1차전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순간입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76.3%의 우승 확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켈리와 고영표의 대결은 이번 시리즈에서 어떤 팀이 우위를 점하게 될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일 오후 6시 30분 잠실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 야구 팬들은 켈리와 고영표의 투수 대결을 기대하며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시리즈 7일 개막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대결
2024년 한국프로야구(KBO)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KS)가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대결로 치러집니다. 이번 대결은 29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리는 LG와 두 번째 왕좌를 차지하려는 KT 간의 대결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 29년 만에 우승 도전
LG는 오랜 부진을 딛고 1990년과 1994년을 제외하고는 정상에 서 본 적이 없습니다. 2002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삼성 라이온즈에 막혀 우승 트로피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이번이 29년 만의 우승 도전이며, 한국시리즈 진출은 2002년 이후 21년 만입니다.
KT, 신흥 강호의 도전
반면, KT 위즈는 2013년 창단 이후 점차 전력을 강화하여 4년 연속 가을 야구에 진출하며 신흥 강호로 부상했습니다. 2021년에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두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섰습니다.
LG의 강점과 KT의 무기
LG는 올 시즌 꾸준한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며, 타율(0.279)과 득점(767점)에서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홍창기, 박해민, 신민재 등 발빠른 선수들과 김현수를 중심으로 한 정교한 타격 라인업이 돋보입니다. 또한, 두터운 불펜 역시 LG의 강점으로, 정규시즌에서 KT를 상대로 10승 6패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한편, KT는 마운드의 높은 퀄리티로 LG를 상대합니다.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고영표, 배제성으로 구성된 선발 투수진이 탄탄하며, 정규시즌에서 선발 투수의 퀄리티스타트를 가장 많이 기록한 팀 중 하나입니다.
체력 vs. 경험
KT는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러 플레이오프 경기 경험이 풍부하며, 체력 면에서 LG보다 유리합니다. 다만, LG로선 플레이오프에서 좋지 않은 기록을 가진 벤자민이 한국시리즈에서 등판할 수 있다는 점이 KT에게 반가운 부분입니다. 한국시리즈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개막됩니다. 야구 팬들은 LG와 KT의 격렬한 대결과 흥미진진한 경기를 기대하며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